1. 요소수 대란과 다음 타자는?
요소수 대란으로 국가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요소수가 무엇인지, 왜 품귀현상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매체에서 많이 다뤘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서는 제2의 요소수 대란 가능성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큰 원자재는
아무래도 요소수처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일 것입니다.
중국의 전력난 심화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공장 가동이 자주 멈추면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국가들이 그 추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 마그네슘 생산량의 85%가 중국에서 나오고 있고,
동시에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입니다.
대한민국은 중국에서 수요량의 7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연간 세계 5위 규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전기차도 위험하다?
무엇보다 탄소중립 추진으로 중국 정부가 광물 원료 생산 또한 제한하면서
이미 여러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입니다.
이미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넘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배터리용 탄산리튬, 코발트 등도
대표적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입니다.
코발트의 경우 전세계 매장량의 70%가 콩고에 있는데,
코발트 채취 권한을 중국이 점령했다고 합니다.
가격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했다가 오히려 리스크가 커진 상황입니다.
벌써 독일 비철금속 무역협회 WVM은 마그네슘 부족으로 셧다운 위기에 처해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 Mercedes-benz,
BMW ( Bayerische Motoren Werke AG ), 아우디 Audi,
재규어랜드로버 Jaguar Landrover 등은
알루미늄 합판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성분인 마그네슘 소진을 대비해
알루미늄 합판 경량화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대한민국 완성차 기업들은
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왜냐하면 알루미늄 가공성은 철보다 못해 생산 시간과 비용이
더 소모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강철 합판에 비해 4배나 비쌉니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강철을 베이스로 초고강도 강판을 선택했습니다.
비교적 고가의 차량이 주인 유럽 브랜드들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볼륨 차종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알루미늄을 사용하면
수익성 측면에서 오히려 마이너스이기에 위와 같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는 이상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 전망됩니다.
[ 일본 화이트리스트 및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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