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우리들의 블루스 > 등장인물 소개 2탄!
1탄에 이어 드라마 < 우리들의 블루스 > 등장인물 소개 2탄입니다.
5) 영옥과 정준
기가 쎄보이지만 천성이 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있다. 하지만 영옥 ( 한지민 )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한 콩깍지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이모 식구 집에 얹혀 살았는데, 결국 18살까지 보육원에서 지내게 된다. 자신을 놀리는 아이들과 싸움도 매일 하다시피 했다. 그녀는 인천 시계공장, 강원도 카페, 옷가게, 그리고 지금은 제주도로 내려와 해녀 학교를 졸업하고, 애기 해녀로 활동하고 있다.
해녀 배를 모는 선장 정준 ( 김우빈 )과는 애정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사랑이 참 쉽지가 않다.
정준은 하는 일마다 성실히 임해 모두에게 신뢰도가 높다. 제주 거주민은 대부분 그렇듯 그 역시 서너 개의 직업을 동시에 하면서 돈 되는 일은 다 하고 있다. 해녀들을 바다와 육지로 실어 나르며 뱃삯을 받고, 낚시로 인근 횟집에 활어나 선어를 댄다.
은희 생선가게 경매도 진행하며 오일장에서 생선을 팔고 일당도 챙긴다. 게다가 버려진 버스를 리모델링 해 카페처럼 꾸며 바닷가에서 살고 있을 만큼 낭만도 잃지 않았다.
정준도 영옥이 좋았다. 털털하고, 어른들과도 사이고 좋고, 물질도 잘해 그녀만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그녀의 주변 소문과 자주 걸려오는 전화까지 심상치가 않다.
5) 춘희와 은기
춘희는 말수가 적지만 참 무던하다. 13살 때무터 해녀로 일해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만큼 먼 바다까지 나갈 수 있는 상군 해녀다.
그러나 물질로 돈을 버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 해산물이 줄어들고 있고, 양식은 많아졌다. 하지만 춘희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러 다닌다.
그녀의 가족운은 순탄치 않았다. 18살에 시집와 아들을 넷이나 낳았지만 쌍둥이 아들들은 태어나자 마자 죽었고, 셋째는 술에 취해 고랑에 빠져 죽었다. 같은 해 남편도 페병으로 세상을 뜬다. 그리고 40살에 얻은 막내만 남았다.
막내 만수는 말도 없이 결혼했고, 며느리와 일이 바쁘다며 손녀 은기을 맡겨두고 갔다. 춘희는 아이를 돌보는 게 힘들지만 덕분에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유치원생 6살 은기 ( 기소유 )는 수줍음이 많다. 원래 목포에서 엄마 해선, 아빠와 같이 살았으나 만수는 은기와 제주도로 내려왔다. 은기의 제주도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6) 인권과 호식
겉으로 봤을 때 욱하는 성질과 거친 말투로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천성은 그렇지 않다. 인정도 많고 의리도 많다. 평소에는 제주 오일장을 돌며 순댓국을 팔고, 오일장이 없으면 직접 만든 순대를 순대국밥집에 납품한다.
집안 대대로 오일장에서 순댓국을 팔아왔지만 살림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젊은 시절 집을 나가 깡패가 됐고, 서귀포 제주시 일대 나이트클럽 우두머리가 됐다.
아내는 아들 현이에게 부끄럽지 않냐며 이혼까지 불사했으나 그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어머니가 순댓국 배달을 가다 트럭에 치여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말이다.
평소 어머니가 하시던 말씀 "인권 ( 박지환 )아 자식 부끄럽게 살지 마라."가 유언처럼 가슴에 꽂혔고, 이후로 반듯하게 현이를 키우고 있다.
호식은 살갑고 정이 많다. 부모님은 보리 농사로 생계를 연명했고, 여동생 셋은 모두 중졸이다. 호식만 남자라는 이유로 학교를 갈 수 있었다.
은희와 결혼을 약속하고 부모님이 계신 가파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은희는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더 늘어난다는 현실을 깨닫고 결혼을 무른다.
안타깝게도 호식의 마음에는 한탕의 유혹이 자라났고, 다른 여자를 만나 아이까지 낳으며 식구를 꾸렸지만 모은 돈을 주식, 사업, 도박으로 날린다.
반복되는 일상, 집에 오니 아내는 도망갔고, 3살 영주가 빈 밥솥을 안고 있었다. 호식은 정신을 차렸다. 그때 은희가 호식에게 얼음 가게를 마련해 줬고, 호식은 다시 열심히 살았다.
시장 전체의 냉장고 역할을 다 해내는 덕분에 거래처가 넘치고, 동상을 달고 살아도 영주에게는 제철 과일 도시락을 매일 싸주는 아버지.
6) 영주와 현
영주는 제주가 갑갑하게 느껴졌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동네가 싫었다. 아빠가 원래는 망나니였다,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갔다는 얘기, 집에서 학교 가는 길에 인사만 도대체 몇 번을 해야하는 건지...
그럼에도 영주는 전교 1등을 할만큼 공부를 잘했고, 서울대 의대를 꿈꿨다. 발랄하고 흥도 많고, 예쁘기까지 해 친구도 많지만, 영주의 이기적인 모습을 알게 되면 "못된 년"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노는 걸 즐겼지만 항상 선은 칼 같이 지켰고, 그것이 영주의 자존심, 아빠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다. 그런데 윗집 사는 현이 때문에 영주는 선을 넘고 만다.
영주와 같은 18살 현. 남들이 보기엔 나약하고 우유부단해 보이지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느긋하고, 생각이 많아 섬세하다고 자신한다.
그런 그도 영주 앞에서는 이상하게 용기가 넘친다. 그렇게 선을 넘은 둘은 걱정부터 앞선다. 인권과 호식이 과연 둘 사이를 허락할까? 그리고 우리가 모든 걸 포기할 만큼 서로를 사랑할까?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관계도 1탄
드라마 < 우리들의 블루스 > 등장인물 소개 1탄! 드라마 < 우리들의 블루스 >는 인생의 시작, 절정, 끝에 선 우리 모두의 삶을 대변하고, 응원하는 드라마입니다. 1) 동석과 선아 40대 초반의 트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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